AFP통신은 30대에서 40대로 알려진 케빈 고놋, 레오나드 로페즈, 살림 마카우가 앞으로 30일간 항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Image copyright Reuters

이라크 법원이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해 테러를 저지른 프랑스 국적자 3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프랑스 국적 IS 조직원으로는 최초 사형 선고다.

AFP통신은 30대에서 40대로 알려진 케빈 고놋, 레오나드 로페즈, 살림 마카우가 앞으로 30일간 항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계 무장조직 시리아민주군(SDP)이 시리아 바구즈를 탈환할 당시 체포한 12명의 프랑스 국적자 중 3명이다.

프랑스는 이 문제와 관련해 이라크 주권의 문제라며 별다른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

다만 인권단체들은 이라크 정부가 협박을 통해 얻어낸 자백이나 정황 증거에만 의존해 판결을 진행하고 있다며 선고들을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누구인가?

올해 32살의 고놋은 프랑스 남동부에서 태어나고 자란 프랑스인이다. 그는 알 카에다의 지부 알 누스라에 가입하기 위해 시리아를 통해 터키로 이동했고 이후 IS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7년 12월 시리아에서 그의 어머니, 아내, 이복동생과 함께 체포된 바 있다.

당시 프랑스 법원은 궐석 재판을 통해 그에게 징역 9년 형을 선고했지만 그가 프랑스로 돌아가지 않아 실질적인 수감은 이뤄지지 않았다.

프랑스 싱크탱크 CAT는 또 다른 용의자 마초우가 시리아로 이동하기 전 프랑스, 벨기에 등지에 테러를 조직하는 유럽 내 IS 조직원의 일부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CAT은 이어 나머지 한 명, 32살의 로페즈가 시리아로 이동하기 전 가족들과 함께 IS가 점령하던 모술에서 지내던 것으로 보인다고 더했다.

하지만 이들 셋의 변호사 나빌 보우디는 재판이 “바그다드 감옥에서 있었던 심문에만 의존한” 즉결심판(summary justice)이라고 비판했다.

IS에 가입한 외국인들은 어떻게 됐나?

지금껏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 IS에 가입한 외국인의 수는 4만 1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1/4은 여성과 아이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현재 죽거나 체포당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 중 외국인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연구진은 적어도 7,000여 명의 외국인이 자신의 조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IS 가담자들의 재입국은 훈련받은 성전주의자들의 침투가 될 수 있어 보안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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