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션) 하늘의 뜻인가? 흰 비둘기가 운전자의 얼굴을 절묘하게 가려, 결과적으로 이 운전자는 과속 단속을 피하게 됐다Image copyright Viersen District Police
이미지 캡션 흰 비둘기가 운전자의 얼굴을 절묘하게 가려 이 운전자는 과속 단속을 피하게 됐다

독일에서 속도를 위반한 운전자가 비둘기의 도움으로 105유로 (약 14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물지 않게 됐다.

차량은 단속 카메라에 찍혔지만, 비둘기가 절묘하게 운전자의 얼굴을 가렸고,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경찰은 성명서에 성경에 ‘성령이 비둘기처럼 내려왔다는 부분’을 인용 “성령이 중재한 것”이라며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속 운전자를 찾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찰은 “운전자도 ‘위로부터의 계시’를 이해하고 다시는 과속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차량은 확인했지만, 운전자는 확인하지 못했다. 독일에서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 운전자의 신원이 명백한 사진 증거가 있어야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운전자는 시속 30km 구간에서 54km로 달리고 있었다. 경찰은 다소 농담스런 성명에서 “제한구간에서 빠른 속도로 비행한 비둘기 역시 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가오는 기독교 축일인) 오순절에 비둘기가 어디 있을지 모르는 관계로, 이번 사건은 정의보다 자비로 처리하기로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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