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션) 조커를 연기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Image copyright Warner Bros
이미지 캡션 조커를 연기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DC 코믹스의 대표적 악당의 기원을 그린 영화 ‘조커’를 본 평론가들의 반응은 갈렸다.

영국 ‘가디언’은 “눈부시게 대담하다(gloriously daring)“라고 평했고 ‘토탈 필름’은 ‘도전적이고 파괴적이다(challenging [and] subversive)’라고 썼다.

조커를 연기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무시무시하다(fearsome)“, “대단하다(astonishing)“, “넋을 빼놓는다(mesmerising)“라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한 평론가는 영화가 “무책임하게 어리석다“고 봤다.

타임지의 스테파니 자카렉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자신의 영화가 “우리 문화의 공허함에 대해 말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영화가 공허함 그 자체다”라고 썼다.

조커는 영국에서 10월 4일 개봉하며 배급사인 워너브라더는 ‘독창적이고 독립적인 기원에 대한 이야기’라고 홍보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25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과거 조커 참고 안 해’

피닉스가 연기한 아서 플렉은 일자리를 찾는 광대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고자 하는 꿈이 좌절되자 잔학한 범죄에 끌리게 된다.

피닉스는 지난달 31일 베니스영화제에 참석해 ‘조커’의 과거 연기는 참고하지 않고 자신만의 ‘조커’를 만드는 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 제작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만의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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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피닉스가 연기한 아서 플렉

호아킨 상 탈까?

배우 히스 레저(1979~2008)는 2008년 영화 ‘다크나이트’ 속 ‘조커’ 연기로 사후에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IGN’의 짐 베지보다는 피닉스 역시 조커 연기로 아카데미상을 받아 마땅하다고 썼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데이비드 섹스톤 역시 “이미 유력하다”고 썼다.

호아킨은 이미 ‘글래디에이터’, ‘앙코르’, ‘마스터’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적이 있지만 수상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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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지난달 31일 베니스영화제에서 열린 개봉식에 참석한 호아킨 피닉스(가운데), 배우 재지 비츠(왼쪽), 감독 토드 필립스(오른쪽)

치명적인 쓰레기

‘타임아웃’의 필 드 셈렌은 DC 수퍼빌런을 매우 훌륭하고 본능적으로 재창조했다고 봤다.

하지만 온라인 평론가 글렌 케니는 영화를 “치명적인 쓰레기“라며 자만에 차있고 “소심하다(chicken-livered)”고 썼다.

‘더 랩’의 평가도 부정적이다. “더 낫고 똑똑한 영화들의 텅 빈 모조품일 뿐”이라며 “코믹북의 허무주의를 보여준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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