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으로 신체 90%에 화상을 입었다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분신으로 신체 90%에 화상을 입었다

22세 프랑스 남자 대학생이 분신 후 병원으로 실려가 사경을 헤매고 있다.

그는 대학 근처 한 식당 앞에서 분신하기 전 페이스북에 본인의 생활고를 털어놓았다.

그는 프랑스 에마누엘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전임 프랑스 대통령 두 명을 비난했으며,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과 유럽연합 역시 본인을 죽게 한 장본인이라고 했다.

소방 구조대는 신체 90%에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리옹 2 대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 페이스북에 더는 한 달에 450유로(약 57만 원)을 부담할 힘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를 갈라놓는 파시즘과 싸우자… 불평등을 초래하는 자유주의와도 맞서 싸우자”라고 적었다.

“나를 죽게 한 마크롱, (프랑수와) 올랑드, (니콜라) 사르코지와 유럽 연합을 고발한다. 이들은 모든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들어버렸다. 나는 공포를 만들어 낸 르펜과 뉴스 에디터들도 고발한다.”

그는 대학 인근의 분신 위치를 언급하며 “정치적 장소를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분신 계획을 문자메시지로 전달받은 후 당국에 신고했다.

학생연합 측에서는 이번 사건 이후 “위태로운 학생들의 삶”에 관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들은 성명을 통해 “그의 행동이 개인의 절망으로 축소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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